요즘 커피를 많이 마셔서 인지 속도 좀 쓰리고 위가 안좋아져서 다른 마실것을 좀 고민하던 중 팔로우 하던 트레이너 이슬코치님의 인스타에서 판매하는 알로잇을 구매했다.
이번에 새로 런칭한 제품으로 5년근 제주도 유기농 알로에를 특허기술로 분쇄하여 비가열처리한 제품이라고 한다.
마침 런칭 기념으로 할인한다고 하여 판매 당일 오픈하자마자 바로 구입하였다. 20포를 구입할까 고민하였는데 사놓고 먹지 않은 건강음료들이 많아 12포를 주문했다.
그리고 배송 온 제품!
포장부터 제주도 직배송이구나! 싶은 포장지이다. 아름다운 제주가 적인 비닐봉지.
알로잇 포장지와 같은 띠지가 박스를 포장하고 있다. 실제로보니 색이 더 예쁘서 두근두근-
스트로폼박스와 아이스팩, 은박지 봉투에 쌓여 배송되어왔다.
제주도에서 직배송되는 상품이다 보니 보냉포장은 확실히 되어있었지만 제품이 꽝꽝 얼어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샤베트같이 살짝 얼어있는 상태로 배송되었다. 그래도 냉기가 확실히 있어 제품의 상태에는 지장이 없어보였다.
듀잇 홈페이지의 소개글을 보니 알로에 베라 겔의 효능은 면역기능 강화와 장건강에 도움을 주고 피부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구입하기 전 패키징을 미리 보고 제품도 인스타그램에서 보았지만 실제로 받아보니 포장이 너무 예뻤다. 알로에와 감귤이 포함된 음료라는게 그림으로 너무 예쁘게 그려져있다. 알로잇은 제주산 유기농알로에베라겔즙이 90%와 제주산 감귤농축액 5%가 함유되어있다. 건강음료!
제품이 너무 궁금해서 사진도 찍지 않고 샤베트 상태의 알로잇을 바로 먹어보았는데 처음엔 조금 당황했다.
일단 내가 생각했던 알로에의 맛이 아니었다.
처음 내가 생각했던 알로잇의 맛은 시판되는 알로에주스+오렌지주스=새콤달달 과 같은 맛일거라고 생각했다.
막상 처음 먹은 슬러시 상태의 알로잇은 알로에의 미끈거+끈적거리는 식감에 귤맛이 살짝나는 밍밍한 맛 맛이었다.
슬러시라서 마시려고 컵에 따랐는데 덩어리지고 잘 나오지 않아 당황했다.
먹다보니 달지않아서 뒷맛이 깔끔했다. 하지만 알로에도 그동안 먹어왔던 음료와 달리 끈적거리는 낯선 식감으로 인해 생각과 달라서 1차 당황한것이 사실...
그래도 이대로 남은 11팩을 안먹고 방치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제품을 녹여 다시 먹어보았다.
아무래도 슬러시같이 너무 찬 상태에서 먹으니 좀 거부감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사진을 찍을 여유가 생겼다.
와인잔에 담은 알로잇!
보기에는 감귤맛이 강하게 날 것 같은 예쁜 색깔이다!
그리고 큰 기대감 없이 다시 시식을 했는데 이게 뭐지?! 아까의 미끈거리고 끈적거리는 식감은 완전 사라지고 주스처럼 작은 알갱이가 아닌 큼지막한 생알로에 원물을 부드럽게 마실 수 있었다.
밍밍하고 아무맛이 안나게 느껴졌던 것도 상큼한 감귤향과 은은하게 나는 제주감귤의 맛덕분에 거부감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샤베트상태의 제형은 덜 녹았다 보니 아무래도 알로에의 점액질 성분을 더 강하게 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다.
2번째 알로잇은 아까와 다른 충격을 느끼며 내용물을 찍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마시다보니 맛있어서 정말 한입에 다 먹어버렸당
그래서 포스팅을 위해 다음날 또 알로잇을 마시며 이번엔 내용물 사진을 찍었다.
사진상 보이는 이물질 같은 실은 알로에 고유의 식이섬유라고 한다. 진짜 알로에로 만들어졌다는 신뢰를 준다.
미끈하고 끈적해서 처음에 먹기 어려웠던 알로잇은 완전히 녹여 주스로 마시니 오히려 시판 주스와 다른 건강한 맛에 질리지 않고 손이 간다.
맛으로만 따지면 당연히 시판용 주스가 훨씬 달고 맛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이 먹기에 질리기도 하고 당분이 많다보니 먹으면서도 어느정도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알로잇은 당류가 3g밖에 없어 건강한 맛으로 먹을 수 있다.
아침을 안먹는 편인데 아침에 한 잔 마시니 알로에 덕분인지 가벼운 포만감이 있다. 칼로리도 12kcal로 밤에 먹기에도 가볍고 맛도 자극적이지 않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할 때 달달 시원한 음료가 땡길때 먹기 좋다. 저녁대신 먹기도 좋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꾸준히 섭취 후 알로에의 효과가 느껴진다면 추가로 구입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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