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얼굴을 보고 선물을 주고받았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카카오 선물하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생일선물을 만나서가 아닌 카카오톡로 받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다.
친구들을 만나 축하를 받으며 선물이 뭘까 궁금해 두근두근하며 뜯었던 때를 생각하면 어떤 선물인지도 미리 알고 내가 배송지를 입력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멀리사는 친구를 시간내 만나지 않고도 선물을 전해줄 수 있는 편리함을 생각하면 간사하지만 조금 좋기도 하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생일에 축하 받는것은 좋고 선물을 받는것은 더 좋다!
겨울이 생일이라 그런지 선물은 주로 따뜻한 느낌이 나는 것을 많이 받는 편이다.
주로 향초나 방한용품, 무드등을 많이 받는데 올해 생일은 무드등을 2개나 받았다.
그 중 쪼-금 더 맘에 드는 것은 무민 무드등이다.
혹시 소중한 사람의 선물로 카카오 선물하기 '무민 자이언트 LED 터치 무드등 22cm'를 선택하는 분이 계신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무민은 하마가 아닌 핀란드의 북유럽 설화에 나오는 트롤이 모티브다!!
요즘엔 무민 캐릭터 상품이 많이 나오면서 인기도 많고 많이 알려졌지만 처음 무민을 봤을땐
당연히 하얀 하마라고 생각했었다.
트롤 영화도 있고 무민이 귀엽게 생겨서 트롤이 귀엽고 행복한 요정같은 것일줄 알았는데
실상은...
인간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흉측한 괴물이라는 지식백과를 보았다...(지역에 따라 다르게 묘사한다고 한다.)
카카오 선물하기의 무민 무드등은 검은색 박스에 담겨져 배송이 온다.
뒷면엔 무민가족들이 정원에서 파티하는 느낌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사실 나는 무민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가끔 무민 일러스트를 보면 배경의 느낌이나 디테일이 날카로운 느낌이 들어 무서울때도 있다. 이 일러스트도 뒷쪽 나무의 펜선느낌이나 뒤에 있는 코가 길고 뾰족한 아이들이 조금 스산한 느낌이 있다.
22cm의 무드등으로 실제 사이즈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느낌이다.
크기 비교 사진을 안찍었는데 요즘 내가 가장 즐겨마시는 펩시 스트롱 콜라 페트병 사이즈와 똑같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전원은 AA건전지 2개 혹은 상자에 동봉된 USB선으로 작동할 수 있다.
선을 계속 꽂아놓는것은 좀 귀찮을 것 같아 결국 건전지를 넣을것 같지만 빨리 켜보고싶은 마음 + 돈이 들지 않는 무드등!의 욕망으로 USB선을 연결하였다.
참고로, 선만 들어있고 콘센트는 들어있지 않다. 사진에는 없지만 USB선에는 스위치가 있어서 콘센트를 뽑지않아도 편하게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서인지 자꾸 까만 세로줄이 보여 사진을 여러번 찍었다.
실제 무민은 까만 세로선없이 뽀얗고 토실토실한 아이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당.
팔과 손가락의 디테일이 너무 귀여워 자꾸 만져보게 된다.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밝기는 아니지만 자기전에 켜놓고 간단한 것을 하기에는 적당하다.
친구에게 카카오 선물하기로 선물을 주기위해 고민중이시라면 무민 무드등을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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